제주도, 관리부실 지하수 관정 13공 원상복구 명령 예정
상태바
제주도, 관리부실 지하수 관정 13공 원상복구 명령 예정
  • 제주경제일보
  • 승인 2020.10.12 11: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0년 상반기 지하수 관정 6035공 중 관리부실 등 29공 자체 현장점검 실시

제주특별자치도는 장기간 미사용중인 지하수 관장 13공에 대해 원상복구조치를 명할 계획이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20년 상반기 관리부실·미사용 관정으로 분류된 29개 지하수 이용시설에 대해 지난 9월 초부터 10월 5일까지 자체 현장점검을 실시해 이같이 조치한다고 밝혔다.

도는 지하수 오염 방지 및 체계적 관리를 위해 전문 조사기관에 위탁·시행하고 있는 지하수개발·이용시설에 대한 2020년도 상반기 이용 실태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점검을 진행했다.

제주도는 올해 상반기 총 6035공 지하수에 대한 전수조사를 진행한 결과, 총 29공의 관리부실(17공)·미사용(12공) 관정을 파악해 현장점검을 진행했다.

현장 점검 결과, 오염방지 시설개선 등 정비가 필요한 관정이 4공, 장기 미사용 등으로 인해 원상복구 조치가 필요한 관정이 13공, 사용량은 많지 않으나 정상적으로 사용 중인 관정이 12공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설개선 등 정비가 필요한 관정 4공은 지하수 관리에 소홀함이 없도록 신속한 정비를 요청했으며, 유량계 교체가 필요한 시설은 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지하수 이용량 원격검침 사업과 병행해 정비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추후 하반기 이용실태조사에 따른 관리부실·미사용 관정에 대해서도 자체 점검 후 시설 개선 등 정비를 통해 제주의 소중한 자원인 지하수 자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